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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운동 없이 운동할 경우 나타나는 통증과 질환! <포천정형외과>

의정부서울마디정형외과 2023. 3. 7. 18:23

서울마디정형외과의원 내부모습입니다.

 

준비운동 없이 운동할 경우 나타나는 질환은?

십자인대파열은 평소 잘 하지 않던 과격한 움직임을 충분한 준비 운동 없이 할 때에 자주 발생한다.

십자인대는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자연 치유력이 낮아 손상되면

대부분 새로운 인대를 이식하는 재건술을 받는다. 최근 웨이트 트레이닝 등 고강도의 운동을 즐기는 젊은층이 늘어나면서

십자인대손상 환자 또한 늘어나고 있다. 십자인대 재건술과 이후의 재활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십자인대파열 재활치료에 대해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은 뼈에 터널을 뚫고 이식건(tendon graft)을 통과시켜 고정하는 수술 방법을 말한다.

그러나 이식된 건은 6~12주 이후부터 재조직화(remodeling)를 통해 인대화(ligamentization)가 일어나서 1~2년 이후가 되어야

정상 십자인대와 유사한 형태를 가지게 된다. 생물학적 치유과정에서 적절한 재활 운동은 매우 중요한 치료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1990년대 이후 가속화 재활(accelerated rehabilitation) 개념이 정립되었고 현대의학의 발전과 함께 단순 가속화 재활을 뛰어 넘어

고유수용감각과 근신경 조절(proprioception & neuromuscular control)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고안된 근력, 운동 각도,

기능적 및 고유감각 신경 증진 운동이 포함된 포괄적 재활 개념이 정립되었다.

 

 

 

십자인대파열 수술 후 재활치료 어떻게 할까?

수술 후 관절가동 범위 운동은 관절의 부종을 줄이고 관절의 반흔조직 형성이나 관절 강직을 감소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실시하는 것이 권장된다. 수술 후 1~2주 까지는 90도 이내의 관절가동 범위를 목표로 운동하며 특히 슬관절이

신전되는 것을 강조하여 스트레칭 동작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3주 이후부터는 중력에 저항하여 스스로 슬관절을

능동적으로 굴곡 운동하는 것이 권장되며 수술 후 3~6주까지 최소한 125도의 관절가동범위를 목표로 운동을 진행한다.

 

​체중부하에서 발생하는 관절내 압박력은 의미 있는 슬관절의 전후방 이완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보고가 있다.

따라서 수술 후 조기에 체중부하 운동인 제자리 중심이동(weight shifting) 운동과 미니 스쿼트(mini squat) 운동 등이 권장되며

정상 슬관절 신전이 가능한 시점인 수술 후 2~3주 이후부터는 정상 보행을 교육하여 최대한 빨리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후 조기에 권장되는 운동은 등척성(isometric) 근력 운동으로 관절의 가동 없이 정적인 근수축을 이용한 운동을 말한다.

대표적인 운동으로 대퇴사두근 능동적 수축(quadriceps setting) 및 하지 직거상 운동(straight leg raise)이 있다.

체중부하가 가능한 시점부터는 슬관절을 완전 신전한 상태에서 체중 중심 이동(weight shifting exercise) 및

발 뒤꿈치 들어올리기(calf raise) 등이 권장된다. 그 외 벽에 기대에 미니 스쿼트 상태 유지하기 운동을 추가로 진행할 수 있다.

급성기 이후(4~6주 이후) 시점부터 관절의 가동을 동반한 근력 운동을 시행하게 된다.

 

닫힌사슬 운동(closed kinetic chain exercise)의 경우 관절의 원위 분절이 지면 등에 고정된 상태에서 시행하는 운동으로 관절에

전단력(shear force) 발생이 적어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초기에 권장되는 근력 운동이다. 권장되는 닫힌사슬 운동으로는 미니 스쿼트

및 햄스트링 강화 운동인 레그 프레스(leg press) 등이 있다. 반면 열린사슬 운동(open kinetic chain exercise)은 관절의 원위 분절이

고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행하는 운동으로 특정 근육 발달에 효과적이나 관절에 전단력이 발생한다. 특히 슬관절의 경우 45~0도에서

신전 운동(legextension exercise)을 시행하는 경우 경골의 전방전위가 발생하여 수술 후 조기 적용에는 주의가 필요하여 90~45도

범위에서만 12주까지 진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후 시점부터는 모든 각도에서 근력 운동을 진행한다. 고유수용감각 훈련은 초기에

안정된 지면에서 한발로 서는 것을 시작으로 불안정한 지면에서 하는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스텝박스를 이용하여

오르내리는 동작을 추가로 연습할 수 있다.


글 출처 : 한양대학교병원 건강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