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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도 안심할 수 없다" 족저 근막염, 다양한 발생 원인을 알려드릴게요.정형외과질환정보 2023. 4. 22. 15:51
안녕하세요, 정형외과적 질환 중
비교적 젊은 층, 20-30대 분들에게서도
자주 발병되는 족저 근막염,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고, 어떻게 치료하는 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족저 근막염이란?
족저근막염이란, 발바닥에 있는 족저 근막이라고 하는 조직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야기하는 질환입니다.
족저 근막은 발 바닥에 넓게 퍼져 있는 단단한 섬유조직으로,
다섯개의 발가락 밑에서 시작하여 하나의 힘줄로 모인 뒤
뒤꿈치 뼈 전내측 부위에 부착하고 서 있을 때나 걸을 때
발의 아치를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족저 근막이 손상되면 염증 및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가장 흔하게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는 이 족저 근막이 뒤꿈치 뼈에 부착하는 부위입니다,
대부분 한 쪽 발에만 발생하나, 20~30%는 양측성으로 발병합니다.
양측성일 경우 통풍이나 강직성 척추염, 전신성 홍반성 낭창 등 건과 골의 결합부에
통증과 염증을 동반하는 다른 질환들도 감별해야 합니다.
족저 근막염의 원인
1. 과사용
오래 서 있거나 많이 걸으면 뒤꿈치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는데,
특히 중년이거나 과체중, 평소와 달리 무리한 운동을 한 경우
발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팽팽한 족저 근막 또는 아킬레스건
잠을 자거나 편안한 자세로 쉬고 있을 때는 보통 발이 아래쪽으로 축 쳐지고
족저 근막은 짧아진 상태에 있게 됩니다. 그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서 발을
디디면 순간적으로 족저 근막이 늘어나면서 미세한 파열이 발생하거나 뼈에 부착하는 부위에서 뼈를 당겨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킬레스 건이 짧거나 발목의 배굴 운동(발목을 위쪽으로 젖히는 것) 범위가
제한되어 있는 경우에는 걸을 때 발뒤꿈치가 땅에서 빨리 떨어지면서 발가락이 과도하게
배굴되는데, 이 때 족저 근막이 과도하게 늘어나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발의 변형
평발이 심하거나 발 뒤꿈치가 바깥쪽으로 많이 휘어진 경우에는 족저 근막이
늘어나므로 염증과 퇴행성 변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발이 아닌 경우에도 족저 근막염은 흔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발의 피로
걸을 때 족저근막은 9~12% 정도 길이가 늘어나게 되는데,
발의 근육들이 수축하여 족저 근막이 갑자기 늘어나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합니다. 그러나 발이 피로한 경우에는 발의 근육들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여 족저 근막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가해지고 미세 파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족저 근막염의 치료
1. 운동량 및 조절 방법
통증은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몸이 보내는 신호입니다. 따라서 통증이 있는데도
이를 방치하고 운동을 더 하는 것은 금물이며, 원인을 찾아서 조절해야합니다.
갑작스러운 운동량의 증가나 체중의 증가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장거리 걷기나 뛰기, 오르막 달리기 등은 하지 말아야 하며,
유산소 운동이 필요한 경우에는 실내 자전거 타기나 수영 등이 좋습니다.
2.스트레칭
족저 근막염의 치료 방법 중에 가장 중요한 한가지는 아킬레스 건 및 족저
근막의 스트레칭 운동입니다. 아킬레스 건이 짧아서 발목이 충분히 꺾이지 않는 경우에는
특별히 아킬레스 건 스트레칭 운동을 족저 근막의 스트레칭과 함께 열심히 해야 합니다.
특히 아침에 발을 디디기 전이나 한참 앉았다 걸어야 하는 경우에는 걷기 전에
가볍게 스트레칭하는 것을 습관화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3. 근력 강화 운동
발의 근육이 쉽게 피로해지면, 근막의 손상을 방지하는 근육의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따라서 발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의장에 앉아서 바닥에 수건을 길게 깔아놓고,
무릎은 고정한 채로 발가락만 사용하여 수건을 끝까지 밀어내는 운동과 당기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가락으로 수건을 집어 올리고 버티는 운동도 좋습니다.
4) 보조기 착용과 신발 조절
일반적으로 바닥이 얇고 잘 구부러지는 신발이 발에 편한 신발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바닥이 얇고 낭창낭창한 신발은 발을 보호하는 기능이 별로 없으며 걸을 때
모든 스트레스가 그대로 발에 전달되게 됩니다. 등산화처럼 겉창이 두껍고 딱딱해서 잘 꺽이지 않는
신발은 걸을 때 발가락이 많이 꺽이지 않기 때문에 족저근막이 덜 신장되게 됩니다.
반면, 신발 속에는 부드러운 재질의 뒤꿈치 패드를 사용하여 뒤꿈치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주고발의 아치가 높은 경우에는 맞춤형 깔창을 착용하여 하중이 뒤꿈치에 집중되지 않고 발바닥에 넓게
분산되도록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편 밤에 잘 때 족저근막이 짧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발목을 족저굴곡되지 않도록 해주는 야간 보조기를 착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5) 투약
흔히 소염제라고 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는 주로 염증이 동반된 급성기에 효과가 있습니다.만성인 경우에는 염증보다는 건의 퇴행성변화가 동반되므로, 이때는 염증을
가라 앉히는 목적보다는 아플 때 진통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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